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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무 차관제' 신설 추진

관료출신 정무수석비서관이 내각과 조율…'고위직 양산' 논란

<8뉴스>

<앵커>

정부가 주요 부처에 정무차관직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국무총리의 위상을 강화하는 책임총리제 방식으로 국정을 운영하고,문제가 됐던 당정간의 불협화음을 없애기 위한 것입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7일 노무현대통령과 김원기 국회의장 그리고 이해찬 국무총리등이 참석한 4부요인 만찬간담회 때 정무차관 도입이 처음 공식 거론됐습니다.

예산소요가 많은 '정무 장관직'을 부활하는 대신 주요 부처에 '정무차관'을 둬 당정간의 실무적인 정무역할을 담당하고 총리실은 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는 것입니다.

즉 아파트 분양가 문제등 당정간의 서로 다른 견해가 노출돼 혼선을 초래했던 사례도 막고 체계적인 국회 설득 작업을 벌이기 위한 것입니다.

이해찬 총리는 이와 함께 관료출신 정무 수석비서관을 기용할 방침입니다.

현재 청와대가 담당하는 정무기능은 상대적으로 역할이 더 축소될 전망입니다.

총리실의 기구도 개편·강화됩니다.

정책상황실을 신설해 각 부처의 주요 정책을 파악해, 청와대 국정상황실과 실무협의를 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되며, 현재의 공보수석실은 기획공보수석실로 확대 강화됩니다.

이번 주 부터 활동할 총리기능강화 특별팀은 이런 방안의 세부 내용을 확정해 이르면 이달 말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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