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대정부 질문 마지막 순서로 사회.문화 분야 질문을 벌였습니다. 특히 청와대 게시판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관련한 패러디 사진이 게재된 문제를 두고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최선호 기잡니다.
<기자>
오늘(14일)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는 여야 의원 10명이 차례로 나서서 국민연금제도의 문제점과 노사정책, 출산율 저하 대책 등을 따졌습니다.
열린우리당의 김한길, 장향숙 의원 등은 복지예산을 사회보장예산의 10%로 끌어올리고 출산율 제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신축 학교가 '발암성 유해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교육시설의 환경 문제를 짚었습니다.
또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을 비롯한 노동운동가 출신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노사정책과 비정규직 보호대책을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관련된 패러디 논란 등의 정치 공방이 정책적 논의를 압도했습니다.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은 박 대표와 관련된 패러디 사진이 청와대 게시판에 오른 사실을 들어 청와대 공작설을 제기해, 이해찬 총리와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 총리는 이후 답변에서 자신의 답변 자세가 다소 위압적인 면이 있었다며 사과했지만, 청와대 공작설은 터무니없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강금실 법무장관도 정치인에 대한 패러디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성적 비하의 내용이 담긴 만큼 철저히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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