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어제(12일),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갖고 김선일씨 피살사건에 대한 정부 대처가 적절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특히,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제 역할을 다했는지가 논란이 됐습니다.
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김선일씨를 구출하지 못한 외교안보팀의 무능을 질타했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즉 NSC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차라리 기구를 없애거나 축소하라고 몰아부쳤습니다.
답변에 나선 이해찬 국무총리는 김선일씨를 구출하기 위한 정부 대처가 소홀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NSC도 나름대로 관련 부처를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답변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설을 묻는 질문도 잇따랐지만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정상회담 임박설을 일축했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 북핵문제가 가닥을 잡거나 정상회담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봐야 논의가 가능할 것입니다. ]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놓고선 총리와 야당의원 간에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김학원/자민련 의원 : 어떤 사람은 혹평을 하면서 무지, 무경험, 무능 3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예기합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대통령이 선거때 캠페인 하면서 토론하는 것을 보셨지 않습니까? 그 정도를 무식하다고 한다면 그 이상으로 더 유식한 사람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이 있겠습니까?]
국회는 오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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