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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천달러는 영사시설 증축용"

고 김선일 씨 피살사건을 조사 중인 감사원은 김천호 가나무역 사장이 지난달 10일 주 이라크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만5천달러를 전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돈은 대사관 영사시설 확충을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주 이라크 대사관은 김 사장에게서 빌린 돈으로 영사업무를 위한 컨테이너 막사를 지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렇게 된 것은 정부 예산이 집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며 당장 급한 대사관측이 현지의 유일한 한국인 사업가인 김 사장을 통해 자금을 변통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지조사단이 귀국해야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으나 일단 이번 사건의 본질과는 관계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 출석한 김종신 감사원 사무총장도 기자들에게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요르단까지 가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자 지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고, 현지 조사단이 와 봐야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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