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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김천호씨 귀국 즉시 소환조사

가나무역 직원 4명 오전에 귀국, 감사원 조사 중

<앵커>

온갖 의문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천호 가나무역 사장이 오늘(30일) 귀국합니다. 고 김선일씨의 피랍 사실을 우리 대사관에 알리지 않았던 이유 등 갖은 의혹들이 감사원의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선일씨 피살 사건 규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이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외교통상부는 김 사장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감사원은 조사반원을 공항에 보내 김 사장에게 곧바로 소환 조사에 나서도록 요청할 계획이지만, 응하지 않을 경우, 변호인측과 조사 일정에 대해 협의할 방침입니다.

이에앞서 가나무역 직원 4명이 오늘 오전 8시 40분쯤 귀국해 공항에서 감사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5일 출국한 뒤 바그다드에 들어간 직후 알자지라 TV를 통해 김선일씨 피랍 보도를 듣고, 호텔에 계속 머물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조사를 위해 출국했던 감사원 조사단은 오늘 오전 요르단 암만에 도착해 현지 조사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현지 조사단은 암만 주재 우리 대사관에서 현지 주민들과 언론인 등을 상대로 자료 검토와 참고인 조사를 벌입니다.

아울러 이라크 치안상황에 따라 바그다드 주재에 우리 대사관 방문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조사단은 특히 김씨가 실종된 뒤 무장단체에 의해 살해된 시점까지,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이 피랍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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