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영 부실한데요, 오늘(25일) 밤 사이 잠시 발달했다가 곧 약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는 주로 남해안과 제주쪽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그 밖의 지역은 비가 오더라도 약하게 지나가는 정도가 되겠습니다.
특히, 일요일이 되면 장마전선은 일본으로 물러가겠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비 없이 구름만 많이 끼면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구름의 모습입니다. 잠시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다시 제주도까지 내려가 걸려있습니다.
이 구름이 내일 오전까지 제주와 전남, 경남에 주로 영향을 주면서 최고 60mm 정도의 비를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약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수확률은 오전 40%, 오후 60%입니다.
남부지방은 주로 오전 중에 남해안과 제주에 많은 비가 예상되고 오후가 되면 내리던 비가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2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비교적 선선한 날씨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낮의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내려가겠는데요, 남부의 경우는 선선하겠지만 중부지방은 좀끈끈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이번 일요일부터 다음주 수요일까지는 비 없이 구름만 많이 끼면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목요일에는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홍서연 기상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