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씨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 국회는 오늘(24일) 긴급 현안 질의를 벌입니다.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피랍 시기와 석방 협상에 실패한 경위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열리는 김선일씨 피살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는 열린우리당 한명숙 의원과 한나라당 박 진 의원 등 모두 11명의 의원들이 나섭니다.
17대 국회 개원 이후 최초로 실시되는 긴급 현안질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반기문 외교부 장관 등을 상대로 이라크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변화 여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천정배/우리당 대표 :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테러는 어떤 이유라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타협의 대상이 아닌 예방과 응징의 대상일뿐입니다.]
특히 한나라당은 김선일씨의 납치 시점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2주 이상 빠른 지난달 31일로 드러남에 따라 김씨의 정확한 납치 시점과 정부의 사전 인지 여부, 석방 협상이 실패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덕룡/한나라 대표: 김선일씨의 시신이 발견된 시점에 노무현 대통령이 구출의 희망이 보인다는 말을 했던 것은 이번 사태를 보는 정부입장을 단적으로 드러낸 것입니다.]
김선일씨 피살 사건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이라크 파병에 대한 이해찬 총리 후보자의 견해와 김선일씨 피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사후 수습책, 그리고 국외 교민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집중적으로 따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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