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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시대 개막

<8뉴스>

<앵커>

미국의 민간 우주선이 첫 우주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우주 여행이 휴가철의 상품광고지에오를 날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최초의 민간 우주선 스페이스십원이 활주로를 이륙합니다.

우주가 시작되는 13.8km 상공.

날렵한 탄환모양의 우주선이 비행기를 떠나 마하 3.5로 수직 상승합니다.

100km 상공에서 초콜릿 봉지를 뜯자 형형색색의 초콜릿이 우주선 안을 떠다닙니다.

[마이크 멜빌/민간 우주선 조종사 : 정말 놀라웠습니다. 초콜릿 낱알이 둥둥 떠다녔습니다.]

스페이스십원은 목표치인 100km보다 95m 더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마이크 멜빌/민간 우주선 조종사 : 창밖을 내다보니 LA지역을 덮은 구름이 땅위의 흰 눈처럼 보였고 에드워드 기지의 호수가 아주 작게 보였습니다.]

임무를 마친 우주선은 이륙한 지 90분만에 에드워드 공군기지로 무사 귀환했습니다.

착륙당시 활주로에는 수만명이 나와 첫 민간 우주선의 비행 성공을 축하했습니다.

이제 우주선을 타고 지구밖에서 휴가를 즐길 날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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