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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김선일씨 석방·파병 철회 촛불집회

<앵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파병 반대 여론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라크 파병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권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21일) 이라크 무장세력에 붙잡힌 한국인 김선일씨의 모습이 방영되자 시민단체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파병 반대 국민행동 측은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며 정부의 파병 결정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국민행동 측은 어제(21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명분없는 파병 결정을 철회하는 등 김선일씨의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변연식/파병반대 국제민주연대 상임대표 : 정부는 국민앞에 머리숙여 사과하고 서둘러 협상 대책을 마련하고 김씨의 무사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또 이라크 무장단체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죄없는 김선일씨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민행동측은 국회앞 집회와 오는 30일 대규모 집회를 통해 최근 잦아들었던 반전 여론을 다시 모아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해 3월 이라크전에 인간방패를 보냈던 열린사회 시민연대는 어제 저녁 경남 마산시에서 김선일 씨의 무사귀환과 이라크 파병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온국민이 커다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파병 반대 여론은 다시 거세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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