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째 계속되고 있는 병원 파업과 관련해 중앙노동위원회는 직권 중재 회부를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중노위는 "노사 자율교섭에 필요한 시간을 주기 위해 당초 오늘(19일)로 예정됐던 직권중재 회부 결정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직권중재를 발동하는 순간 노사정 관계는 파탄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병원 노사가 끝내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할 경우 중노위는 곧바로 직권중재에 회부할 것으로 보여 병원 파업은 내일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