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혹시 환경신문고 128번이라고 아십니까?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환경 오염 신고 전화인데요, 늑장 대응에 시민들 불만이 많습니다.
박수택 기자입니다.
<기자>
[128 환경오염 신고전화입니다.]
환경 오염 신고전화 128, 제때 걸리면 운 좋은 편입니다.
[지금은 통화중이오니 잠시만...]
신고 받고도 공무원이 바로 현장에 나오지 않거나, 성의를 잃어 시민들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홍순일/경기도 구리시(불법소각 신고) : 관계 공무원 첫 마디가, 시골에서는 소각 정도는 해도 되는 것 아니냐..이렇게 답변을 하는 걸로 봐서 상당히 실망감을 많이 느끼고..]
환경부가 직접 점검한 결과 전화를 일찍 받지 않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야간에 당직실로 신문고 전화가 연결되지 않거나, 신고 처리 요령이 미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도와 울산, 경북은 신고 전화를 잘 운영하지만,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 충남 천안시는 점검 성적이 가장 낮았습니다.
[김철우/환경부 중앙감시기획단장 : 당직실에 신고전화 응대요령 게시판을 게시하는 등,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야간에도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환경오염행위 신고는 지난해 21만 건, 이 가운데 128 전화신고가 10만 3천 건으로 절반에 이릅니다.
높아지는 신고의식에 맞춰 행정의 대응 자세 정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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