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주 안에 이해찬 총리 지명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쟁점들을 정명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해찬 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이는 것은 지난 98년 교육부 장관 시절의 교육정책입니다.
전교조 합법화와 교원정년 단축, 특기전형 확대 등의 당시 교육개혁정책이 교육계는 물론 사회전체에서 찬반논쟁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야당 의원들은 특히, '한가지만 잘 해도 대학을 갈 수 있다'는 특기전형 확대 정책이 평균 학력저하의 빌미가 됐고, '이해찬 세대'라는 신조어도 만들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이 총리 지명자가 장관과 서울시 부시장, 여야 정책위원장 등을 지냈기 때문에 도덕성과 국정수행 능력은 논란이 적은 편입니다.
야당은 그러나 경제나 안보분야에 있어서는 비전문가라는 점과 국민통합 보다는 개혁에 치중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문제삼을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노당은 모두 "철저한 검증" 을 다짐하며 자료수집에 들어갔습니다.
여야는 임명 동의안이 제출되는대로 특위구성과 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지만, 특위위원장을 어느 당이 맡느냐와 원구성 협상과의 연계 가능성 때문에 일정대로 추진될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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