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쓰레기 단무지로 만든 만두가 대기업에도 납품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8일)부터 집중점검에 나선 식약청 중앙단속반은 쓰레기 단무지 만두가 대기업들에도 납품됐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만두들은 주문자 상표부착방식으로 제조됐으며 따라서 대기업들의 상표로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청 중앙단속반은 경찰에 적발된 인천 남동공단 모 식품의 거래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만두업계 5위인 이 업체는 지난 99년과 2000년, 2002년에 걸쳐 두 곳의 대기업에 쓰레기 만두를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업체는 쓰레기 단무지 330톤, 1억 7천여 만원 어치로 만두를 만들어 자체판매하거나 주문자 상표부착방식으로 대기업들에 납품했습니다.
현재 만두를 판매하는 대기업은 해태제과와 대상, 풀무원, CJ 등이며 이들은 모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이에 대해 정확한 사실확인 작업을 거쳐 쓰레기 단무지 만두를 주문 생산해 판매한 대기업 두 곳을 내일 안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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