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서 열리고 있는 2차 남북 장성급 회담이 북측의 귀환 예정시간를 넘겨가며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해상 NLL , 북방한계선 문제에 대해 남북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설악산 장성급 회담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 (예. 남북 장성급 회담장입니다.) 지금 회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예, 남북 장성급 회담 대표단은 당초 4시까지로 잡혀 있던 회담 시간을 넘긴채 이견을 좁히기 위한 접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남측은 지난 금강산 1차 회담때 제의했던 서해함대 사령부간 직통전화 설치 운영, 경비함간 공용 주파수 설정과 시각 신호제정활용 그리고 불법어로 단속 정보교환 등 4가지 방안에 대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남측은 이런 방안을 꽃게잡이 철이 시작되기 전인 오는 15일부터 시행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북측는 그러나 이에 대해 서해상의 무력 충돌이 발생해서는 안 되며 쌍방 경비 함정의 충돌 근원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북측이 말하는 충돌의 근원이란 NLL 즉, 북방한계선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측이 주장하는 전선지역 선전 활동 중단과 선전 수단 제거 문제도 전향적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오늘(3일) 회담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시 육로를 통해 북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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