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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주택 화재, 일가족 4명 사상

<8뉴스>

<앵커>

오늘(30일) 새벽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일가족 2명이 숨지고 2명은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을 이 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잠자리에서 놀라 뛰어 나온 아이들은 아직도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쌍문동의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주부 45살 우모씨와 큰 아들 20살 장모씨가 숨지고 남편과 둘째아들이 크게 다쳤습니다.

[김영태/이웃주민 : 자다가 보니깐 냄새나길래 와보니까 불이 났다고 해서 나와보니까 연기가 새어나오고 있었고 문이 안 열리는거에요.]

경찰은 거실에 있던 전기스탠드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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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현금을 받고, 이를 외국에서 현지화폐로 결제해 주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불법 외환거래를 해 온 혐의로 농협지점장 49살 박모씨 등 2명이 관세청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98년부터 외국인 근로자등을 상대로 모두 11만차례, 4천3백억원 어치의 불법 거래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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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에서는 미군기지 확장 이전에 반대하는 평택 시민과 재야 단체 회원 등 7백여명이 집회를 갖고,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전경버스 60여대를 동원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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