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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장 내일 의장직 사퇴"

당 잔류와 입각을 놓고 고심하던 정동영 열린 우리당 의장이 이르면 17일 의장직 사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 의장은 어제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대통령도 돌아오고 당도 정비된 만큼 의장직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정 의장은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당분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입각 여부에 관해선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의장은 어제 당직자 전원과 오찬을 함께한데 이어 오늘은 김영춘 의장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실 당직자들과 영화관람을 한 뒤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입당시기는 오는 20일쯤 있을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청와대 만찬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정 의장이 사퇴하게 되면 의장직은 당헌당규에 따라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이 승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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