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헌재의 기각 결정이 내려진 뒤 곧바로 청와대 본관 집무실로 출근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63일만의 업무 복귀입니다.
청와대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승민 기자 ! 노대통령과 고건총리와 만찬이 예정돼있죠?
<기자>
네 노무현 대통령은 잠시 뒤인 오후 6시 반부터 관저에서 고건 국무총리와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고총리와의 만찬은 언론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업무복귀이후 노대통령의 모습이 처음 공개될 전망입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간 권한대행으로 일해온 고총리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국정운영상황에대한 보고도 받을 예정입니다.
낮에는 수석 보좌관들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노대통령은 그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고 힘이 들었을 것이라고 위로하면서 잘 견디어줘서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처럼 각별히 절제하는 자세를 계속 유지하면 더 큰일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집무실로 출근하던 도중 청와대 관람객들을 우연히 만나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과 역사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면서 새로운 결의로 참여정부의 출범 정신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15일) 오전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헌정사상 최초의 탄핵 국면이 초래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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