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이 오늘(11일) 실시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해찬 의원을 누르고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습니다. 개혁을 강조해온 천 의원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에 당선됨에 따라 여권의 개혁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정배 의원은 오늘 150명의 당선자가 참석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78표를 얻어 72표를 얻은 이해찬 의원을 6표 차이로 누르고 1년 임기의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새 정책위 의장은 천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나선 홍재형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천정배 신임 원내대표는 야당과 상생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언론개혁 등 주요 개혁 과제들은 당내에서 충분한 토론을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신임 원내대표 :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총선 민의에 대한 당과 당선자의 응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천 원내대표는 이어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제와 민생 안정이라며 이를 위해 빠른 시일 안에 경제관련 당정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이 청와대나 정부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고 대등한 관계를 정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줄기차게 개혁을 강조해 온 천 의원이 원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로 선출됨으로써 17대 국회 전반기에 언론과 사법개혁 등 개혁 작업이 탄력을 받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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