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어버이 날. 부모님께 카네이션 한 송이 곱게 달아드리셨습니까? 하지만 카네이션은 커녕 함께 사는 가족들에게 학대를 받는 어르신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외롭지. 쓸쓸하고 내가 아파도 물 한 모금 떠주는 사람 없고.. 그럴때 인생 말로가 그렇게 되는구나.]
[자기도 앞으로 나이들면 아버지 나이되면 자식한테 그런 대접을 받아보세요. 우리는 진짜 이해도 못해, 용서도 못 할 거 같아요.]
예부터 효를 중시하던 우리에게도 이제 노인 학대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노인학대 상담센터는 지난 한 해 학대를 호소해온 노인들의 전화가 4천여 건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학대 상담도 갈수록 늘어 올 1/4 분기까지의 상담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학대 유형별로는 부양의 책임을 나 몰라라 하는 방임형이 24%로 가장 많았고, 노부모에게 폭언을 일삼는 언어적 학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직접 폭력을 가하는 신체적 학대도 전체의 15%에 이르렀습니다.
[전순둘/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노인의 학대나 방임에 대해서 가족들이 어떤 것이학대이고 어떤것이 방임인지 몰라서 이런 문제가 발생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자신도 언젠가 어버이처럼 노인의 자리에 선다는 것을 헤아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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