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평양에 도착한 장관급 회담 남측 대표단이 오늘 북측과 첫 전체회의를 갖습니다. 북핵 문제와 다음 달 이뤄질 이산가족 상봉문제 등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저녁 열린 환영 만찬에서 남북 양측은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박봉주/북한 내각 총리 : 자주통일 의지와 힘을 굳게 믿고 민족공조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정세현/남측 단장 : 주인이 먼저 나서서 한반도의 평화위협요소들을 정리해 나가는 것이마땅합니다.]
회담 이틀째인 오늘 남북 양측은 첫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회담일정에 들어갑니다.
또 수석 대표와 실무 대표 접촉도 잇따라 갖고 북핵 문제와 장성급 회담 개최 일정, 경협사업의 안정적 추진, 그리고 다음달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등을 논의합니다.
남측은 오는 12일 북핵 실무그룹 회의와 다음 달 말 개최 예정인 3차 6자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북측에 성의있는 태도변화를 촉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꽃게잡이철을 맞아 서해상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장성급 회담을 조속히 열자고 제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북측은 상대방에 대한 비방방송 중지와 식량차관 제공 등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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