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용천 참사 피해 주민들을 위한 남측의 구호물자가 배편과 항공편에 이어 육로를 통해서도 전달됩니다. 다음주 초부터 경의선 임시도로를 통해서도 구호품 일부가 들어갑니다.
허윤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남측 화물기에서 대북 구호품이 옮겨집니다.
생수와 이불 등 5억5천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1톤 규모의 의료품이 어제(30일) 인천공항을 이륙한 지 두시간도 채 안 돼 전달됐습니다.
어제 첫 항공 수송에 이어, 오는 4일 70톤 분량의 의료품이 화물기로 2차 수송됩니다.
육로 수송길도 열리게 됐습니다.
북한 조선적십자위원회는 대한적십자사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덤프 트럭 등 일부 자재와 장비를 육로로 수송하겠다는 남측의 제의를 받아들였습니다.
남북 양측은 수송 준비를 마친 책걸상과 칠판, TV 등은 트럭 20대에 실어 전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주 초 북측이 요청한 13개 구호 품목 중 일부가 경의선 임시도로를 통해 개성에서 북측에 건네집니다.
북측은 복구 장비와 자재를 남포와 신의주 등 해로로도 보내겠다는 우리측 제의를 받아들였습니다.
북측은 아울러 일부 자재.장비의 조작법 전수를 위해 남측의 기술인력을 중국 단둥이나 북한 신의주에 파견하는 방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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