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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긴축정책 추진 발언으로 비롯된 ‘중국발 쇼크’의 영향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30일 이틀째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57포인트(1.44%) 하락한 862.84로, 코스닥지수는 2.57포인트(0.56%) 떨어진 453.47로 각각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의 외국인 순매도는 7천억원이 넘어 전날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많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주식 매도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2.60원 오른 1,173.30원에 마감해 3일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정부는 이날 오후 국무조정실, 산업자원부, 금융감독위원회 등 관련부처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를 열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일본 도쿄시장에서는 미국의 인플레 우려와 조기 금리인상 전망 등의 영향으로 주가·엔화·국채시장이 동반 급락했다. 대만 증시는 한때 5.8%의 낙폭을 기록하는 등 4%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한나라당은 30일 당의 이념적 정체성과 관련,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선진화의 길을 가겠다”며 ‘개혁적 중도 보수’ 노선을 공식 천명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이틀간의 국회의원 당선자 연찬회를 마치며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채택했다. 한나라당은 17대 국회에서 ‘무정쟁’을 선언하고 북한과 관계에 있어서도 남북 경제협력과 인도적 배려를 통해 유연한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또 경제살리기를 통한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선자 전원은 “17대 국회 재임기간 중 본인의 재산(부동산, 유가증권)을 제3의 대리인에게 명의신탁하는 데 동의한다”는 내용의 동의서를 당에 제출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형 건평씨가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출석하면서 법관 전용 출입문을 이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건평씨는 30일 오전 창원지법 제315호 법정에 재판부(제3형사부)가 입정하기전 법관 전용 출입문을 통해 들어왔다가 공판이 끝나고 재판부가 퇴정한 뒤 다시 같은 문으로 빠져 나갔다. 이날은 변호사법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건평씨에 대한 첫 공판이었다. 이 법원 박성철 수석부장판사는 이와 관련, “법원 방호원과 법정경위 등이 제지했으나 건평씨 일행 중 박모 법무사가 ‘재판부 및 재판부 직원과 사전에 의논된 일’이라고 말하고 법관 출입문으로 드나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박부장판사는 특히 “전례가 없는 것으로 법정 모독에 가깝다”면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성립이 가능한지 검토를 거쳐 직접 징계를 하거나 법무사회에 징계요청을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 이민가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따려면 30일(현지 시각)부터 종전보다 20% 이상 오른 수수료를 내야 한다. 또 영주권 갱신과 약혼자를 미국으로 데려올 때 내는 수수료는 40~50% 인상됐다. 미국 이민국은 이날부터 외국 이민자의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종전 260달러에서 320달러로 올렸으며, 영주권 신청 수수료는 255달러에서 315달러로 인상했다. 영주권 카드(그린 카드)를 교체하거나 갱신할 때 내는 수수료는 185달러, 약혼자를 미국으로 이민시켜 올 때 내는 수수료는 165달러로 종전보다 55달러씩 인상됐다. 씨티그룹은 30일 한미은행의 지분 공개매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최대주주인 칼라일의 보유지분 36.6%와 공개매수 지분 60.9%를 포함해 한미은행 지분을 97.5%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정동영 의장, "APEC 부산·제주서 분산개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30일 제주를 방문해 내년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열리더라도 APEC 통상각료회의와 APEC 재무장관회의는 제주도에서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밖에 제주도를 국가가 공인하는 ‘국제회의 도시’로 지정하고 제주 컨벤션센터의 적자 해소를 위한 국비 지원, 내년 5월 제6차 정부혁신 세계포럼의 제주유치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웃 주민의 일조.조망권을 침해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 법원이 108억원을 배상하라고 조정했다. 법원의 조정은 확정 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李太云부장판사)는 서울 도곡동 진달래1차 아파트 372가구 주민들이 도곡 주공1차 아파트 재건축조합을 상대로 낸 공사금지 가처분신청 사건에서 "재건축조합은 108억원을 배상하고 공사는 계속하기로 양측은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108억원의 배상금에는 일조권뿐 아니라 조망권.프라이버시권의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이 포함됐다"면서 "재건축으로 인한 환경권 침해 분쟁이 판결이 아닌 화해로 타결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조정으로 진달래아파트 주민들은 가구당 약 3000만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국내 정유사들이 하루 사이에 기름값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가 하면 수출 가격을 내리면서도 국내에서는 고가 판매정책을 고수,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3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와 LG칼텍스정유 등 국내 5개 정유사들은 지난해 11월 세후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ℓ당 평균 1,234.2원에 휘발유를 공급해왔다. 이후 국제 원유가(중동산 두바이유 기준)의 지속적인 상승을 이유로 공급 가격을 꾸준히 올려 4월 3째주를 기준으로 지난해 11월보다 ℓ당 55.8원(4.5%) 오른 평균 1,290원에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이 일선 주유소에서 공급 받는 휘발유 평균 가격도 지난해 11월 ℓ당 1,290.42원에서 4월 3째주 현재 1,352.5원으로 62.08원(4.8%) 올랐다. 이 같은 고유가 때문에 국내 유류 소비량이 일부 줄어들자 정유사들은 수출 비중을 늘리면서 오히려 수출가는 내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의 근로자가 월소득에서 지출을 뺀 돈을 모두 저축하더라도 30평대 아파트에서 40평대로 집을 넓히려면 16년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평대에서 30평대로 이사하려면 11년6개월을 꼬박 저축해야 한다. 지난해보다 각각 2년6개월, 1년5개월, 2001년보다는 3년10개월, 3년1개월씩 늘어난 것이다. 대검 중수부(부장 안대희)는 30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2002년 6·13 지방선거 때 삼성그룹으로부터 15억원 상당의 채권을 제공받은 단서를 포착,김 전 총재를 내주중 소환 조사키로 했다. 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은 “삼성이 지난 대선 전에 구입한 700억원대 채권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15억원 가량의 채권이 김 전 총재측에 흘러들어간 단서가 나왔다”며 “내주 중 김 전 총재를 소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총재에 대해 이미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소환일정을 확정키로 했다. 검찰은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10억원 이상의 불법자금을 받은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김 전 총재의 경우 고령인데다 최근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정계를 은퇴한 점을 감안, 불구속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당선자 연찬회가 열린 29~30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 앞 복도에 이색 대자보가 붙어 눈길을 끌었다. ‘나의 다짐! 나는 17대 국회에서 이것만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당선자들이 4년간 의정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자신의 손으로 적은 대자보다. “야당다운 야당됩시다”(정두언), “깨끗하게 하겠습니다”(진영),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공성진), “소통되는 사회 상식이 통하는 나라”(박찬숙) 등등 대부분 상식적인 선에서 짧게 각오를 밝혔다. 여러 글 가운데 김형오 사무총장의 솔직한 다짐 글은 단연 압권. 김 총장은 위에서 세 번째 위치에 흐린 필적으로 “룸살롱에 가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이 땅의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맘껏 공부할 수 있는 50억원 규모의 ‘공부방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드디어 첫발을 내딛었다. 우리이웃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과 사회연대은행, 조선일보는 ‘희망의 공부방’ 대상으로 50곳을 1차 선정했다. 이번 심사대상 지역인 서울·강원·충북·제주 지역에서는 총 73개소가 지원했으며, 심사위원단은 이 중 현장실사 등을 통해 50곳을 확정하고 총 7억52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시즌 4호째 홈런을 뿜었다. 이승엽은 30일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 경기에 지명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7회말 선두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오오노무 고우지의 6구째를 오른쪽 펜스로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라크 주둔 미군헌병들이 이라크 포로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사건과 관련해, 미군 당국은 쿠바 관타나모기지를 담당하던 사령관을 이라크로 보내 8천여명의 포로들을 관할토록 했다고 30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문제의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를 관할하던 재니스 카핀스키 800여단장은 정직 처분을 받았고, 학대에 가담한 사병 7명은 재판에 회부됐다. 또 이라크 주둔군사령관인 리카르도 산체스 장군은 7명의 장교들을 행정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모두 예비역들인 사병 가족들은 이번 사건이 미군 지휘체계의 허점 때문에 발생한 일인데도 모든 책임을 사병들에게 뒤집어씌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전 감사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이데올로기 논쟁은 1990년대 초에 이미 끝났다”며 “밀어닥치는 파고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에 대해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에 이데올로기 논쟁이 국민의 마음에 와 닿겠느냐”며 “이념 논쟁이 아니라 국가가 당면한 현실적 문제에 대해 관계부처 장관을 불러 구상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것이 국민에게 더 호소력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지금의 20, 30대는 아버지 세대가 일궈놓은 과실을 따먹으며 자기에게 돌아오는 것이 없다고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아버지 세대가 배고픔을 참으며 어떻게 현재를 일궈왔는지를 아는 이들이 불평만 하는 것에 비애를 느낀다”며 젊은 세대의 분발을 촉구했군요. |
금융시장 이틀째 ‘中쇼크’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긴축정책 추진 발언으로 비롯된 ‘중국발 쇼크’의 영향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30일 이틀째 불안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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