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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전남지사 투신자살

검찰 조사 받던중 반포대교에서 투신

<앵커>

검찰 조사를 받던 박태영 전남지사가 오늘(29일) 오후 서울 반포대교 중간 지점에서 한강에 투신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장세만 기자! (네, 서울 순천향 대학병원에 나와있습니다.) 시신에 대한경찰 검안은 끝났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태영 전남지사에 대한 시신 검안 과정은 조금전인 4시 반쯤 모두 끝난 상태입니다.

박지사의 시신은 검찰의 인도 절차를 밟은 뒤 이르면 오늘 밤쯤 유족에게 인계될 예정입니다.

박 지사는 오늘 낮 12시 48분쯤, 서울 용산구 반포대교 강북 방향 중간지점에서 한강에 투신했습니다.

경찰은 자신의 오피러스 승용차를 타고가던 박 지사가, 운전기사에게 머리가 아프다며 잠시 차를 세우라고 말한 뒤 곧바로 다리 난간을 넘어 강물로 뛰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박 지사는 투신한지 7분만에 운전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강 순찰대에 구조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박지사의 시신은 약간의 찰과상 외에 외상은 없는 상태였으며,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박지사측은 시신에 대한 인도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광주 조선대 병원으로 시신을 옮겨장례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지금 병원에는 전남도청 관계자 수십여명이 침통한 표정으로 시신 인도 절차를 기다리며 장례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 보험공단 이사장 재직 당시 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박지사는, 어제 자정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한데 이어 오늘도 검찰 출석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던 박지사는 검찰수사에 대해 몹시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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