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어려운 경제 사정을 반영하듯 미혼 남녀들의 평균 맞선 비용이 줄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결혼 정보회사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전국 5개 대도시 맞선 남녀 천 6백쌍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벌인 결과, 미혼 남녀의 평균 맞선 비용이 2만 9백원으로 지난 2001년의 2만 4천 9백원 보다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기관은 평균 맞선 비용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로 맞선 코스가 짧아진 것을 들었습니다.
실제 2001년 조사에서는 1차에서 맞선을 끝내는 경우가 66.3%에 불과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5%p 상승한 71.4%로 나타났습니다.
또, 맞선 비용 분담은 총 비용의 95% 이상을 남성이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학력과 직업, 여성의 경우에는 용모가 맞선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설문 결과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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