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시가 급한 용천 구호품이 겨레의 온정을 담뿍 싣고 오늘(28일) 인천항을 떠났습니다. 이르면 내일 오후에는 피해주민의 손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대북 구호품을 담은 컨테이너를 배에 싣는 작업이 분주합니다.
남북을 오가던 정기화물선이 악천후 때문에 남포항에 발이 묶이는 바람에 천5백톤급 '한광호'가 긴급히 대체 투입됐습니다.
용천 피해 주민들을 돕기위한 구호품은 이와같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31대에 실려 북으로 전달됩니다.
1차 구호품은 컵라면 10만개와 담요 3천장, 생수 만통과 의약품 등 백만달러 상당입니다.
'한광호'는 대한적십자사 회원 50여명의 환송을 받으며 오늘 낮 12시 남포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이윤구/대한적십자사 총재 : 이렇게라도 배가 떠날 수 있어 감회라기보다 막 울고 싶을 정도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구호품은 내일 오전 남포항에 도착해, 하역과 통관을 마친 뒤 육로를 통해 내일 오후 쯤 용천 현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종근/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국장 : 우리가 싣고 가는 물건들이 하루 빨리 용천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북에 요청할 방침이다. ]
48개 민간단체로 이뤄진 용천 동포 돕기본부가 마련한 의약품과 생필품도 인천항에서 중국 단둥으로 떠났습니다.
백억원 상당의 지원품은 단둥에서 기차편으로 수송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