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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조순형·추미애·유용태·김종필 낙선

여성의원 약진

<앵커>

이번 총선의 가장 큰 특징은 대규모의 물갈이가 이뤄진 것입니다. 세대교체가 두드러졌고 여성후보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습니다.

보도에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16대 국회의원 273명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다시 당선된 의원은 95명.

의원정수가 299명으로 늘어난 17대 국회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2%에 불과할 정도로 물갈이 폭이 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과 민주당 조순형, 추미애, 유용태 의원 등 탄핵을 주도했던 의원들이 모두 낙선한 것도 특징입니다.

우리나라 의정사상 처음으로 10선 고지를 바라보던 김종필 자민련 총재도 비례대표에서 낙선했습니다.

물갈이 과정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여성후보의 약진입니다.

17대 국회 여성의원 비율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두자리 숫자인 13%까지 높아져 본격적인 여성 정치인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명숙/열린우리당 당선자 : 국민화합을 이루는데 여성의원들이 힘을 쏟을 것입니다.]

특히 당선자 가운데 83%가 50대 이하로 250명에 이르러 정치권 세대교체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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