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 개표 결과,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제1당을 확보하며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13대 총선 이후 16년만에 처음으로 ‘여대야소’ 정국이 열리게 됐고, 한나라당도 당초 목표로 내세웠던 개헌저지 의석을 초과하는 의석을 얻어 열린우리당과 양강구도를 형성하면서 원내 ‘견제세력’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총선 지역구 개표가 대부분 완료된 16일 새벽 1시 현재, 열린우리당 152석, 한나라당 121석, 민주노동당 10석, 민주당 9석, 자민련 4석, 국민통합 21 1석, 무소속 2석을 얻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번 선거역시 영남에서는 한나라당이 거의 싹쓸이를 하고, 호남과 충청에서는 열린우리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지역구도의 벽을 허무는데는 실패했고, 선거 과정에서 ‘찬탄-반탄’, 진보-보수, 세대대결 양상이 극심해지면서 정치권은 향후 사회 분열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내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한편 중앙선관위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결과, 투표율은 59.9%로 지난 16대 총선 투표율 57.2% 보다 2.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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