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승용차가 사람들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을 경찰이 순찰차로 막아 세우는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9일) 낮, 경기도 안성시 신양복리의 한 아파트 앞 언덕길에서 소형 승용차가 장터 쪽을 향해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 왔습니다.
당시 장터엔 주민 50여 명이 있었습니다.
때 마침 지나던 순찰차가 승용차에 부딪혀 세우지 않았더라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유윤종 경장/안성 창전지구대 : 운전자 없는 차량이 내려오는데, 사람들도 모여 있는 상황이라 순찰차로 막아섰습니다.]
승용차 주인 32살 양모 씨는 아파트 상가에 담배를 사러 가면서 핸드 브레이크를 올리지 않아 미끄러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면으로 충돌한 1톤 트럭과 승용차 앞 부분이 심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 쯤, 서울 공릉동 태능 사거리 고가도로 앞길에서 우회전하던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마주 오던 승용차 두 대를 잇달아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사 31살 조모 씨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조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 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에 4, 50대로 추정되는 남자로부터 서울 시내 한 대형 의류 도매상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수사인력 40여 명을 동원해 2시간 동안 건물 지하 출입을 통제하고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을 찾지 못해 허위 신고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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