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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선 겨냥 비난전 재연 우려

<앵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여야 각당은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는 이른바 네거티브 전략을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정이 급해졌는지 무차별 폭로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지율 반등을 모색중인 민주당이 무차별 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의 장전형 선대위 대변인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에 대해 거액을 들여 자녀를 조기 유학 보냈다며 특권층이라고 공격하고, 한나라당 박세일 선대위원장에 대해서도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준영 선대본부장은 열린우리당과 청와대 관계자가 수백억원대 검은돈을 조성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했습니다.

또 열린우리당 신기남 선대본부장은 한나라당이 경기 남양주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에게 7천 5백만원을 지원했다며 자금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선관위 확인 결과 인터넷 자료입력 과정에서 750만원이 잘못 입력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나라당도 김근태 열린우리당 원내 대표가 그제 실미도를 찾은 자리에서 박근혜 대표를 3공과 연관지어 견제하고 나서자, 김 의원의 세형이 월북했던 점을 거론하며 감정적 대응에 나서는 등 정책이 실종된 비난전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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