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6, 70대 노인들에 관한 실언을 수습하는데 부심하고 있습니다. 노인단체 간부들을 만나고 대국민 사과기자회견을 하는 등 거듭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죄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 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오늘(2일) 예정됐던 영남권 방문일정을 취소하고 어제 급히 상경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대학생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6, 70대 노인들에 대해 폄하하는 취지의 실언한 것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정 의장은 어제 전남에서 노인정을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오늘 오전 대한 노인회와 노인유권자 연맹 등 노인 관련 단체 간부들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나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습니다.
또, 오전 11시에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실언으로 노인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을 진심으로 속죄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2,30대 젊은이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한다고 한 말이 크게 잘못됐다며, 국민 통합을 위해선 젊은 사람들의 에너지와 노인들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장은 특히, 자신도 83살 된 노모를 모시고 살면서 경험을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 고령사회대책을 수립하고 노인복지정책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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