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선 의원을 지낸 김인곤 광주 대학교 이사장이 오늘(1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투신자살했습니다. 지인들의 잇단 사망과 학교 운영난을 고민해왔다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광주방송 정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25분 쯤, 광주대학교 이사장인 76살 김인곤씨가 대학내 호심관 21층에 있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김인곤 이사장은 출근 후 비서실 직원들에게 업무를 지시한 뒤 곧바로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자살 동기를 밝혀내기 위해서 집무실과 자택을 정밀 수색했지만 유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지난 달 가깝게 지내던 지인들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고, 최근 학생수 감소로 대학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기/광주대 기획 처장 : 3월달에 가까운 분들이 돌아가시자 그때부터 몇차례 술을 드신 것으로 알고 있고, 어제 가장 많이 먹은 것 같다.]
김인곤 이사장은 지난 74년 광주 인성고를, 83년에는 광주대를 설립하는 등 후진 양성을 위해 힘 썼으며 제 13대와 14, 15대 등 내리 3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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