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탄핵정국의 후폭풍 속에 휘청이고 있는 한나라당이 전당 대회와 대표 경선으로 반전의 돌파구를 찾느라 애쓰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오늘(18일)도 내홍이 계속되는 모습이어서 회심의 승부수가 제대로 먹혀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다섯 명의 후보가 나선 대표 경선에 한나라당은 당의 사활을 걸었습니다.
특히 홍사덕 총무와 박근혜 의원의 이른바 빅 매치가 성사됐다는 점에서 여론의 관심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경선후보 : 모든 문제에 있어서 건설적인 비판 또는 생산적인 협력, 그런 야당의 모습으로 ...]
[홍사덕/한나라당 대표 경선후보총무 : 정면 돌파하기 위해서는 홍사덕이가 가장 적임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여기에다 개혁 성향의 김문수 의원, 세대 교체와 합리적 개혁을 내건 박 진, 권오을 의원이 가세했습니다.
[박진/한나라당 대표 경선후보 : 한나라당을 새롭게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에너지와 활력을 불태우겠습니다.]
[권오을/한나라당 대표 경선후보 : 노블리스 오블리주 되지 않는 보수는 완전히 수구입니다.]
그러나 비례대표 공천 문제를 두고 벌써부터 경선 후보들과 현 지도부의 실력 대결이 감지됐습니다.
최병렬 대표가 오늘 비례대표 공천심사위 구성을 강행하자 홍 총무를 제외한 경선 후보들이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김문수/한나라당 대표 경선후보: 정당사상 하루 아침에 이렇게 어려워 진 적이 어디 있었습니다까? 이번 사태에 책임있는 지도부는 자숙해야 합니다.]
최 대표가 공천심사위 활동을 전당 대회 이후로 연기하면서 일단 갈등은 봉합됐습니다.
하지만 23일 전당 대회까지 내우 외환의 이중고를 떨쳐낼 수 있을지는 한나라당 스스로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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