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고건 국무총리는 오늘(13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총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국정에 추호도 흔들림이 없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면서 특히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결정을 요청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 고건 국무총리는 담화를 통해 국정의 관리자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 난관을 타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고건/대통령 권한대행 : 국가안보, 민생안정과 사회질서 확립 등 모든 국정수행에 공백이나 흔들림도 없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탄핵과 관련한 불법 집단행동은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명 선거 의지도 밝혔습니다.
[고건/대통령 권한대행 : 여야를 막론하고 불법선거운동을 엄중하게 단속하겠습니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확고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하겠습니다.]
또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소추에 대해 국민에게 죄송하다면서, 헌법재판소에 조속한 심판을 요청했습니다.
고 권한대행은 담화 초안을 손질하면서, 직접 강조어와 분명한 표현을 추가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역점을 뒀습니다.
고 대행은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해, 이라크 파병과 6자 회담에 차질이 없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경제.외교안보장관회의도 다시 열어, 국가 신인도 문제와 실업 등 각종 경제 현안을 챙겼습니다.
아울러 노 대통령 대신 리지 미 국토안보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권한대행으로서의 첫 외빈을 접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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