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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탄핵 항의 장외투쟁"

밤새 당사 이전. 탄핵관련 비상대책회의

<앵커>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대단히 비통해했던 열린우리당이지만 오히려 당 지지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자 총선 승리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모습입니다. 열린우리당의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명원 기자! 열린우리당이 오늘 새 당사로 옮겼다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예, 열린우리당은 어제(12일) 탄핵안 가결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밤새 당사 이전 작업을 벌여 영등포 폐공판장 건물을 이용한 새 당사에 살림을 꾸렸습니다.

현재 열린우리당은 새 당사에서 첫 회의로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탄핵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잠시 뒤 회의가 끝나면 당 지도부와 공천 후보들이 국립묘지와 백범 기념관의 참배 일정을 통해 당의 결속과 총선 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법원에 탄핵안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주말 대규모 집회에 참여하는 등 탄핵의 부당성을 알리는 장외 투쟁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열린우리당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양식과 양심을 믿는다면서 헌재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현명한 판단을 조속히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어제 소속 의원들이 총사퇴를 결의한 열린우리당은 4월 총선에서 반드시 1당이 되어 소수여당의 설움을 씻겠다는 각오로 곧 선대위 체제를 가동시킬 예정입니다.

정동영 의장은 이번 총선을 개혁 대 반개혁 세력, 쿠데타 세력 대 민주세력의 대결로 몰아가며 열린우리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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