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당은 즉각 10분의 1이 넘으면 사퇴하겠다고 한 노무현 대통령약속을 지키라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측은 일단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보도에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면죄부를 주기 위한 편파수사다.'
검찰이 내놓은 수사결과에 대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반응입니다.
양 당은 특히 이른바 10분의 1 발언을 상기시키며 노무현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은진수/한나라당 부대변인 : 노무현 대통령은 10분의 1이 넘으면 물러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김성재/민주당 총선기획단장 : 노 대통령은 이제 책임지고 하야하는게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야당은 또 검찰이 총선 이후로 수사를 연기한 것은 수사를 무기로 한 정계 개편을 염두에 둔 수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말 꼬투리 잡지 말고 10배나 많은 불법자금을 받은 사실부터 반성하라"며 한나라당을 역공했습니다.
[박영선/열린우리당 대변인 : 차떼기 불법자금에 대한 반성을 뒤로 하고 탄핵으로 나라를 흔드는 야당의 정치공세도 중단돼야 합니다.]
청와대는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하면서 일단 말을 아꼈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 적절한 시점에 그런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야당은 탄핵과 연계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태세여서 총선을 앞두고 정국은 더욱 혼미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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