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주년 3.1절을 맞아 서대문 형무소의 여성전용 지하감옥이 오늘(1일) 일반인에게 공개됩니다.
이밖에 열리는 다채로운 3.1절 기념행사를 장세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높이가 채 1.5미터가 안 되는 지하감옥.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이곳에 투옥됐던 독립투사들의 고초가 느껴지는듯 합니다.
일제가 여성 독립투사만 가둬놨던 서대문형무소 지하감옥. 그동안은 유리벽 밖에서만 관람이 가능했지만 오늘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일반인도 감옥 앞까지 다가갈 수 있습니다.
[양성숙/서대문형무소 학예연구가 : 생생하고 좀 더 가깝게 느끼게 하고자 개방하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낮 12시에 종로 보신각에서 독립유공자와 위안부 할머니 등이 참여한 가운데 3.1절 타종행사를 갖습니다.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3.1 독립만세를 재현하는 행사도 열립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청앞 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140여 개 보수단체 회원 3만여 명이 참여해 구국국민 기도회를 열 예정입니다.
또 민족화해 범국민협의회와 통일연대 등 진보단체들도 오후 3시부터 서울 탑골공원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 민족대회'를 열 계획이어서, 자칫 보혁갈등 논란을 빚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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