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가 오늘(27일) 의원정수 문제를 표결처리합니다. 야당 주장대로 지역구 의원 수가 15명 늘어나서 총 288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4당 총무회담에서도 의원 정수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지역구 의원수를 15명 늘리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지역구를 대폭 늘리는데는 찬성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두 시간에 걸친 설전에도 합의가 안되자 4당 총무들은 오늘 본 회의에서 다수결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관용/국회의장 : 선거법 고치지 않으면 위헌이 돼 선거 못치뤄...국민 주권에 대한 침해현상이 일어납니다.]
이에 따라 오늘 열리는 본회의에서 지역구 하한선을 10만 5천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선거구 획정 기준안이 다수결로 통과될 것이 확실시 됩니다.
이 기준안에 따를 경우 지역구 의석이 15석 정도 늘어나게 됩니다.
또 비례대표 의석은 현재와 같이 46석으로 동결돼 17대 국회의 총 의원수는 288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국회 선거구 획정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일부 지역구의 분구와 통폐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최종적인 의석 수는 다소 유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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