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위안부 누드 파문을 일으켰던 탤런트 이승연 씨가 피해자 할머니들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사죄했습니다. 눈물을 흘리고 용서를 빌었지만 할머니들의 분노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탤런트 이승연 씨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1명이 모여 사는 나눔의 집을 찾아 무릎을 꿇었습니다.
할머니들은 ´위안부 누드´ 파문에 대해 이씨를 준엄하게 꾸짖었습니다.
[(이승연 씨 일아들었습니까?) 정말 잘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잘못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 원본의 폐기도 요구했습니다.
[회사 대표 오라 그래, 필림도 다 가져오고...]
대표를 데리러 간 것으로 생각했던 할머니들은 이씨가 떠나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삭이지 못했습니다.
[봤잖아..차타고 가는거...이게 무슨 사과야. 같이 와야지, 할머니 놀리는 것 아니에요.]
이씨는 이어 서울 충정로의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를 찾았습니다.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 다시는 다시는 할머니들 마음에 상처 안드리도록..]
손녀뻘인 이 씨가 계속 눈물을 흘리자, 할머니들은 "공부를 해보라"며 책 4권, 테잎 2개의 위안부 관련 자료를 건넸습니다.
정대협은 네띠앙 엔터테인먼트 측에 내일 오전 10시까지 모든 원본 자료를 폐기하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씨가 할머니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머리르 조아렸지만 할머니들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기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입니다.
[용서할 수 없어요. 안그래요. 팡팡 운다고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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