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오후 본 회의를 열어 한국-칠레 FTA 비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비준안은 지난해 7월 국회에 제출된 뒤 7개월 만에, 그리고 네 번째에 걸친 시도 끝에 통과됐습니다.
오늘 표결에는 234명이 참여했으며, 찬성이 162표, 반대 71표, 기권이 1표로, 찬성이 반대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표결은 의원들이 자신의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에 찬반을 표시하는 기명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결에 앞서 고건 국무총리는 직불제 확대와 상호금융 대출이자율 3퍼센트 포인트 인하 등 농촌출신 의원들과 합의한 농촌 추가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비준안 처리를 결사적으로 반대해 온 농촌출신 의원들은 이번에는 실력저지 없이 표결에 임했습니다.
비준 절차가 끝나면 양국이 국내 절차를 마쳤다는 서면통지를 교환한 날로부터 30일 후에 협정이 발효됩니다.
협정이 발효되면 우리나라는 농업을 비롯한 일부 분야는 피해가 있겠지만 주력분야인 공산품 분야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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