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진통을 겪어온 이라크 추가 파병 동의안이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의 찬성으로 가결 처리됐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1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라크 추가 파병 동의안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전자 투표 방식으로 국회의원 2백12명이 참여한 표결에서, 찬성은 155, 반대는 50, 기권은 7표였습니다.
표결에 앞서 민주당의 박금자, 정범구, 김경재 의원이 반대 토론에 나섰지만 파병 찬성 대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찬성 백8명에 반대와 기권이 4명씩이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파병에 대해 그동안 당내 의견이 엇갈렸지만, 정치적 여당의 책임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근거로 어제 전격적으로 찬성 당론을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26명이 찬성 표를 던졌지만, 신계륜, 임종석 의원 등 12명은 소신에 따라 반대했습니다.
민주당은 반대할 것을 권고한다는 당론에 따라 34명이 반대 표를 던졌고 조순형 대표 등 14명은 찬성했습니다.
파병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자,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국익을 생각해 결단을 내려준 국회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대변인인 정순균 국정홍보처장도 "국방부와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들로 범정부 파병지원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이라크 복구에 참여하고 아랍권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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