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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FTA 비준안·파병안 빨리 처리하기로

13일처리 추진..FTA관련 오늘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열려

<앵커>

국회가 일을 잘못해도 크게 잘못하고 있다는 여론의 비판에 대해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FTA 비준안과 파병안을 서둘러 처리하는 문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무용론까지 나올 만큼 비난 여론이 비등하자 여야 모두 자세를 낮췄습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 국민에게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탓하지 않고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이라크 파병안과 FTA 비준안 처리를 당초 16일에서 13일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상대방의 책임이 크다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라크 파병안 처리가 유보된 것은 정부와 열린우리당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유용태/민주당 원내대표 : 국방위원장은 고의 지각하는가 하면 무능함과 당정 불협조를 보였습니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서청원 의원 석방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것을 놓고 도덕불감증에 걸렸다며 한나라당을 몰아세웠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공룡은 변화에 둔감해 소멸 한나라당은 소멸 직전의 공룡 같다.]

FTA 비준안과 관련해 오늘(11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가 열려 타협점을 모색합니다.

열린우리당은 파병안을 놓고 정부와 당정협의를 갖습니다.

여론의 질타에 조기처리 쪽으로 방향을 잡은 정치권이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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