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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청문회 효과있나?

<앵커>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던 대선자금 청문회가 오늘(11일) 이틀째 계속됩니다. 대검찰청을 상대로 진행될 것 같지만 잘 안될 것 같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법사위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대검찰청에서 이틀째 청문회를 벌입니다.

대선과 경선자금,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등에 대해 권노갑, 안희정, 이영로씨 등 무려 54명의 증인을 불렀습니다.

하지만 무더기 출석 거부가 예상되는데다 그나마 각 의원들에게 배분된 질의시간도 10분 안팎에 불과해,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기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어제 첫날 청문회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청문회장을 일찌감치 점거한 채 실력저지에 나서면서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김기춘/법사위원장 : 성원이 됐으므로... 위원장님 이러시면 안됩니다.]

낯 뜨거운 인신 공격까지 오갔습니다.

[안영근/열린우리당 의원 : 맨날 폭로나 하고 허위나 하고 그러면서 뭘 자네자네 하십니까?]

[김경재/민주당 의원 : 폭로나 하고, 이 사람이 말 조심해.]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비리 관련 증인들은 왜 채택하지 않느냐면서 끝내 청문회장을 퇴장해 버렸습니다.

야당은 민경찬 펀드와 관련해 청와대와 금감원의 사전 조율, 또 경찰의 축소수사 의혹이 제기됐다며 오는 20일 경찰청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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