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선자금 의혹 등에 관한 국회 청문회가 오늘(10일)부터 사흘 동안 열립니다. 첫날인 오늘은 금융감독원과 국세청에 대한 진상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석재 기자! (네, 금융감독원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청문회의 쟁점은 뭡니까?
<기자>
잠시 뒤 10시부터 이곳 금융감독원 회의실에선 국회 법사위 진상조사가 벌어집니다.
오후에는 국세청으로 자리를 옮겨 진상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의원들은 썬앤문 감세청탁 의혹과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씨의 653억원 조성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대한 진상조사에는 민경찬씨를 비롯해 21명의 증인이 채택돼 있습니다.
하지만 민씨는 증인출석 통보를 늦게 받았다는 이유를 들어 청문회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또 상당수의 증인들도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정략적인 정치공세라며 청문회 자체를 반대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은 오전 진상조사에는 참석하겠지만 진상조사 보다는 청문회 개최의 부당성을 따지는데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물리적인 저지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야당 의원들과의 볼썽사나운 몸싸움도 벌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열린우리당이 청문회를 끝내 거부할 경우 야당의원만 참석하는 반쪽 청문회가 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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