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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사돈' 민경찬 씨 전격 연행

경찰, 민씨 자택·사무실 등 압수수색 조사

<앵커>

경찰은 투자회사를 세운 뒤 두 달만에 6백 53억원을 모아 의혹을 받아왔던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손승욱 기자.

(네, 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민씨가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 씨가 오후 4시 40분쯤 이 곳 경찰청으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민씨는 오늘(4일) 오후 3시 반쯤 서울 서초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붙잡혀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2시 반쯤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바로 집행에 나섰고 마침 사무실에 있던 민씨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앞서 민씨와 관련된 5곳을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가운데는 민씨가 지난해 12월 투자회사를 세운 뒤 두 달만에 6백 53억원을 유치하는데 사용된 서초동의 한 빌라도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은 이 곳에서 이른바 ´민경찬 펀드´와 관련된 회계장부를 다량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민씨의 수원과 김포 자택, 그리고 민씨가 운영했던 푸른솔 병원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민씨의 자금을 관리했던 측근 조모 씨의 삼성동 자택도 압수수색했지만 조씨의 신병을 확보하는데에는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민씨를 상대로 자금 모금 경위와 사용처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민씨가 현재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고 밝혀 사법 처리 여부가 아직 결정된바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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