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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안 시장 자살 진상 조사 나서

<앵커>

안상영 부산시장이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서 법무부가 긴급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의 내사를 받던 국세청 직원이 자살한 데 이어 안상영 부산시장이 구치소에서 자살하자 법무부는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4일) 오전 안상영 시장 자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3명의 조사단을 부산구치소로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안시장의 자살 경위와 사망 원인을 확인하라는 강금실 장관의 지시에 따라 조사단을 현장에 보냈다"고 밝히고, "아직 자살과 관련해 특별히 의혹을 가질 만한 부분이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산구치소에 수감중이던 안시장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로 이감시켰던 서울중앙지방검찰청도 안시장의 죽음에 당혹스런 모습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안시장을 지난달 30일 한차례 불러 조사하려 했으나, 사건의 성격상 먼저 조사해야 하는 부인 김모씨가 출석하지 않아 안시장을 조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시장은 부산지역 운수업자 등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3억여원을 받았다가 지난해 말 부인을 통해 돌려준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진흥기업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10년을 구형받은 안시장이 또다시 거액의 수뢰 혐의가 드러나면서 심리적인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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