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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 일자리 1만개 창출

과기부 대통령 업무보고

<8뉴스>

<앵커>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부가 오늘(30일)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의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명 과학 기술부 장관은 오늘 차세대 성장 동력의 핵심 연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공계 석.박사 일자리를 만 개 이상 만들겠다고 새해 업무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과학 기술부는 정부 투자 기관 13곳과 출자 기관 13곳에 대해 신규 채용 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이공계 학사 이상으로 뽑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정부 출연 연구 기관 28곳도 올해부터는 일정 비율을 이공계 석.박사로 뽑아야 합니다.

일반 기업이 이공계 박사를 연구 인력으로 채용하면 한명 당 1년에 2천 8백만원씩 3년 동안 지원하고, 석사를 채용한 경우도 한명 당 1년에 2천 2백만원씩 지원합니다.

1년 기한의 유급 인턴 연구원 천 백명을 선발해 월 120만원에서 150만원까지의 연수비를 지급하는 방안도 올해 추진됩니다.

[최석식/과학기술부 기획관리실장 : 공공기관에 대한 이공계 채용 목표제등 통틀어서 2007년까지 일자리 만 명 이상의 석박사급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과학기술부는 5급 공무원 가운데 기술직의 비율을 10년 뒤까지 50%로 늘리고,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후보를 선발해 오는 2007년 외국 우주선에 탑승시킬 계획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과학 기술 뿐 아니라 산업 정책까지 이끌어가는 상위 부서로 도약할 계획을 세우라고 과학기술부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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