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교훈을 일깨워주는 산불도 있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2층 목조건물이 통째로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26일) 저녁 7시 반쯤 전주시 효자동 전통 찻집에서 난 화재입니다.
백평 규모의 2층 건물을 모두 태우고 3시간 반만에 겨우 꺼졌습니다.
전통 한옥 모양에 벽체는 통나무로 돼있어 불길이 거셌습니다.
바로 옆엔 주유소가 있어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건물 주인 : 금방 끌 줄 알았는데 물이 없다면서 안끄고 계속 태우는 거야.]
경찰은 2층 주방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찻집 주인 말에 따라 주방 기구 과열이 아닌가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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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라동 백양산에서 어제 저녁 또 불이 번졌습니다.
소방관과 구청 공무원 4백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메마른 날씨에 바람이 세게 불어 소나무 숲 2천평을 태웠습니다.
불길은 자정 무렵 겨우 잡혔습니다.
경찰은 그제 일어난 산불의 불씨가 남아있다가 번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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