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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의원·이재정 전 의원 검찰출석

검찰, 내일은 이상수 의원, 모레는 신경식 의원 소환

<앵커>

한화그룹으로부터 거액의 불법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서청원 한나라당 의원과 이재정 전 의원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종훈 기자! (네, 대검찰청입니다.) 두 의원의 출석표정과 조사상황을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청원 한나라당 의원과 이재정 전 의원은 조금전인 오전 10시쯤 거의 동시에 이곳 대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두 의원은 짧게 소감을 밝힌 뒤 11층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지난 대선당시 한나라당 선거대책 위원장이었던 서 의원은 한화그룹으로부터 10억원대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돈이 지난 대선 직전 김영일 의원과 최돈웅 의원이 한화 측에서 받은 채권 40억원과는 별도의 자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서 의원을 상대로 돈의 성격이 개인적인 정치자금인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먼저 구속된 김영일, 최돈웅 의원에게 기업 모금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았는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재정 전 의원을 상대로는 한화그룹에서 10억원을 받은 경위와 추가 금품수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두 의원에 대한 출국을 금지했으며 오늘 밤 늦게까지 충분히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내일 이상수 열린 우리당 의원을, 모레는 신경식 한나라당 의원을 차례대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박병윤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불법 대선자금 모금에 개입한 단서를 잡고 소환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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