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3일) 새벽 대구역에 때아닌 물난리가 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구방송 이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2시쯤 대구역 3층 대합실과 4층 롯데백화점 주차장 사이 스프링클러 배관이 강추위에 얼어 터졌습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이 전광판을 타고 마치 장맛비처럼 쏟아집니다.
물은 대합실을 지나 승강장으로 흘러내려 일부는 출입이 통제됐고, 전광판도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또 물이 순식간에 얼어붙으면서 열차를 타려던 승객들이 미끄러지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희종/서울시 서초동 : 더 큰 피해는 없을까 안전엔 이상이 없을까 걱정입니다.]
급수밸브를 잠궈 누수는 40여분만에 멈췄습니다.
[성한교/대구역장 : 롯데 백화점이 쉬는 날입니다. 쉬다보니까 오히려 온수도 안돼고 하다보니 아마 소방 스프링쿨러가 동파되어서 갑자기..]
직원들이 얼음을 녹인 뒤 염화칼슘을 뿌리고 양탄자를 까는 등 응급조치를 취하고 나서야 정상을 되찾았지만 강추위 속에 대구역을 찾은 승객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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