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고향가는 길 시샘이라도 하듯이 서해안을 따라서 어제(20일) 기습적으로 눈이 쏟아졌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른 귀성차량이 몰려서 거북이 걸음을 하던 고속도로와 국도가 주차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선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교통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20일) 오후부터 시작된 귀성길 정체가 아침까지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곳 서울요금소 주변은 이른 아침시간이지만 고향을 가려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달래내에서 안성까지 52km 구간에서 차량들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영동와 서해안, 중부 등 다른 고속도로들도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정체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눈에 고속도로 전구간에서 눈길 사고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선의 경우 한남대교에서 영천 구간이, 영동선은 문막에서 강릉휴게소 구간이, 서해안선은 서평택에서 목포까지 길이 얼어붙었다며 안전운전에 더욱 신경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도로공사 폐쇄회로 화면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입니다. 부산방향 차량들 답답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중부고속도로 호법 분기점입니다. 역시 하행선 거북이 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각 구간별 소요시간을 보면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12시간이, 목포까지는 12시간반이 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 곳곳에 얼어붙는 곳이 많아 고향까지는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지금까지 31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3만여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귀성길 정체는 오늘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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